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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도 놀란 베트남 다낭골프의 숨겨진 천국! 빈펄 남호이안 골프장에서 인생 라운드를 만나다

캐디도 놀란 베트남 다낭골프의 숨겨진 천국! 빈펄 남호이안 골프장에서 인생 라운드를 만나다

베트남 호이안에 숨겨진 골프 천국을 소개합니다! 지난달 다녀온 '빈펄 남호이안 골프장'은 정말 눈을 의심할 만큼 아름다웠어요. 호이안 공항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위치한 이 골프장은 200헥타르(축구장 약 280개!)의 광활한 규모를 자랑하며, 에메랄드빛 바다가 코스 옆으로 펼쳐져 있어 눈이 즐거운 라운딩이 가능합니다.

특별히 매력적인 점은 이곳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호이안 고대도시와 미선 유적지 사이에 자리잡고 있다는 것! 오전에는 황홀한 코스에서 골프를 즐기고, 오후에는 역사적인 문화 탐방을 할 수 있어 골프와 여행을 함께 사랑하는 분들에게는 천국 같은 곳이에요.

빈펄 남호이안의 코스는 한마디로 '예술'입니다. 바다를 따라 이어지는 홀들은 물론이고, 울창한 열대 식물 사이로 펼쳐지는 페어웨이까지! 각 홀마다 저마다의 매력이 있어 18홀 내내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특히 3번 홀에서 바다를 향해 티샷을 날릴 때의 짜릿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어요. 공이 푸른 하늘과 바다 사이를 가로지르며 그린으로 향하는 모습은 정말 잊을 수 없는 장면이었습니다.

가장 좋았던 건 아침 일찍(오전 6시 오픈!) 라운드를 시작해 일출과 함께 골프를 즐길 수 있었다는 점이에요. 아침 이슬이 맺힌 그린 위로 붉게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퍼팅하는 경험은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특별한 감동이었습니다.

빈펄 남호이안은 오전 6시부터 오후 2시까지만 운영해요. 왜냐고요? 오후부터는 베트남의 뜨거운 태양이 너무 강하기 때문이죠! 저는 첫 티오프 타임인 6시에 라운드를 시작했는데, 아침 공기가 너무 상쾌하고 선선해서 체력 소모도 적고 정말 좋았습니다. 야간 라운딩은 조명 시설이 없어 불가능하니 참고하세요.

성수기는 11월부터 3월까지인데, 이 시기에는 날씨가 가장 쾌적해요. 하지만 그만큼 예약도 경쟁이 치열합니다! 저는 3개월 전에 미리 예약했는데도 원하는 날짜에 겨우 자리를 잡을 수 있었어요. 성수기 방문 계획이 있으시다면 최소 4개월 전부터는 알아보시는 걸 강력 추천합니다!

그린피는 18홀 기준 220만동(약 13만원)부터 시작합니다. 한국 명문 골프장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이죠! 하지만 여기서 기억해야 할 숨은 비용이 있어요. 바로 캐디 팁! 캐디 한 명당 50만동(약 3만원)은 필수로 준비하세요. 그리고 반드시 현금으로 지불해야 한다는 점도 잊지 마세요.

클럽을 가져가기 부담스러우시다면 렌탈도 가능해요. 한 세트에 110만동(약 6만원)인데, 장비 상태가 꽤 괜찮았습니다. 무거운 골프백 들고 비행기 타는 스트레스를 생각하면 렌탈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에요.

복장은 생각보다 자유로워요! 카라티와 적당한 길이의 스포츠 반바지면 충분합니다. 처음에는 너무 격식을 차려 풀 착장했다가 베트남의 습도와 열기에 완전 땀범벅이 되었어요. 가볍고 시원한 골프웨어를 추천합니다. 필수 준비물은 선크림(아침이라도 자외선이 강해요!), 모자, 선글라스, 그리고 물입니다! 코스 중간중간에 음료를 살 수는 있지만, 한국보다 비싸더라고요. 작은 보냉백에 물 몇 병 챙겨가시면 좋습니다.

빈펄은 2인 1카트 시스템인데, 특이한 점이 있어요. 바로 카트가 페어웨이로 진입이 불가능하다는 점! 카트 도로만 따라 이동할 수 있어요. 처음에는 '왜 이렇게 불편하게 해놨지?' 싶었는데, 알고 보니 코스 보호와 자연 환경 보존을 위한 정책이더라고요. 덕분에 걷기 운동도 꽤 하게 됩니다. 평소 전동카트에 익숙했던 저는 처음에 좀 힘들었지만, 오히려 코스의 아름다움을 더 가까이서 느낄 수 있어 좋았어요. 그리고 캐디들이 클럽을 들어주니 부담은 한결 덜했답니다.

빈펄 남호이안은 1인 플레이도 가능하지만, 4인 미만이면 조인이 필수예요. 처음에는 낯선 사람들과 골프 치는 게 부담스러웠는데, 이게 또 색다른 재미를 줬습니다. 제 경우는 싱가포르에서 온 CEO와 호주에서 온 부부와 한 조가 되었는데, 라운드 내내 각국의 골프 문화와 비즈니스 이야기로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싱가포르 CEO는 명함까지 건네며 "다음에 싱가포르 오면 연락하라"고 하더라고요. 골프 한 판에 인맥까지 얻은 셈이죠!

SNS에 자랑할 만한 인생샷을 원하신다면 주목하세요! 빈펄 남호이안에는 특별한 포토 스팟들이 있습니다. 9번 홀 티박스는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절벽 같은 위치에 있어 티샷하는 모습을 배경으로 찍으면 정말 멋있어요. 클럽하우스 테라스에서는 전체 코스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보이는 뷰를 감상할 수 있으며, 일몰 직전에 촬영하면 황금빛 골프장이 환상적입니다. 17번 홀 벙커는 하얀 모래와 에메랄드 바다의 대비가 너무 아름다워서, 벙커샷 연출샷을 찍으면 프로 골퍼 느낌이 물씬 납니다.

제 인스타그램에 이 사진들을 올렸더니 좋아요 폭발에 "어디냐?"는 DM이 쇄도했답니다. 심지어 골프 안 치는 친구들까지 "나도 골프 배워볼까?"라는 반응이었어요!

골프만큼 중요한 게 바로 식도락이죠! 라운드를 마치고 호이안 올드타운으로 향했는데, 이곳의 음식들이 또 하나의 천국이었습니다. 특히 추천드리고 싶은 맛집은 '모닝 글로리'와 '화이트 로즈'입니다. 모닝 글로리에서는 반미와 쌀국수를, 화이트 로즈에서는 이름과 같은 '화이트 로즈' 만두를 꼭 드셔보세요. 골프로 소모된 에너지를 베트남 음식으로 채우는 그 순간이 여행의 하이라이트였답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투본강 위에 떠있는 수상 등불 아래서 시원한 맥주 한 잔... 아, 이런 날이 바로 인생이 아닐까요?

빈펄 남호이안에서의 라운드 이후, 솔직히 한국 골프장이 좀 심심하게 느껴지기 시작했어요. 아름다운 자연 경관, 친절한 캐디,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의 3박자가 완벽했던 빈펄의 매력에 완전히 빠져버렸거든요. 저는 결국 내년 휴가도 호이안으로 결정했습니다. 이번에는 가족 모두와 함께요! 골프를 치지 않는 가족들도 리조트 시설과 호이안 관광을 즐길 수 있으니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셈이죠.

빈펄 남호이안 골프장 예약은 카카오톡 ID '티그룹'을 통해 손쉽게 할 수 있어요. 한국어로 친절하게 상담해주시고, 때로는 깜짝 할인 정보도 알려주신답니다. 강조드리고 싶은 건, 성수기(11월~3월) 예약은 정말 미리미리 하셔야 한다는 점! 특히 주말이나 공휴일은 몇 개월 전부터 예약이 찬다고 해요. 우리 모두 알다시피, 좋은 골프장의 좋은 시간대 예약은 전쟁이니까요!

빈펄 남호이안에서의 골프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하나의 예술적 경험이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적 배경이 어우러진 이곳에서의 라운드는 제 골프 인생에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어요. 가끔은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에게 특별한 선물을 해줄 필요가 있잖아요? 골프를 사랑하는 여러분께 자신감 있게 말씀드립니다. "빈펄 남호이안에서의 라운드는 그 어떤 골프 경험보다 값진 선물이 될 것"이라고요.

다음 휴가 계획, 혹시 아직 고민 중이신가요? 빈펄 남호이안의 그린 위에서 맑은 하늘을 바라보며 티샷하는 순간을 상상해보세요. 그 상상만으로도 가슴이 뛰지 않나요? 저처럼 새로운 골프 천국을 발견하는 행운이 여러분께도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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