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다우맘톰(Bún đậu mắm tôm)을 언급하면 누구나 바로 길가 노점에서 작은 플라스틱 의자에 앉아, 앞에는 뜨겁고 향긋한 토핑들로 가득한 대나무 쟁반을 떠올리게 됩니다. 하지만 세련된 카페와 국제적인 레스토랑들이 즐비한 현대적 도시 푸미흥에, 북부 베트남의 모양를 담은 곳이 있으니 바로 '다우 홈메이드(Đậu Homemade)'입니다.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방문했던 누구나 잊지 못할 추억을 남깁니다.
분위기 - 친근하고 따뜻한 감성
다우 홈메이드(Đậu Homemade)은 한국인 커뮤니티에게 잘 알려진 스카이가든 3(Sky Garden 3), 팜반응이(Phạm Văn Nghị)에 위치해 있습니다. 밖에서 보면 노란색 페인트가 돋보이는 미니멀한 스타일의 매장입니다. 안으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느껴지는 것은 깔끔함과 정돈된 분위기인데, 이는 많은 외국 손님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공간은 세련되게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심플한 나무 테이블과 의자, 따뜻한 노란색 조명, 벽에는 베트남 전통 이미지들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토착 문화와 현대적 스타일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매우 편안하고 친근한 느낌을 줍니다.
특히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은 오픈 키친으로, 요리사가 끓는 기름에서 두부를 튀기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갓 튀긴 두부 향이 매장 전체에 퍼져 나와, 냄새만 맡아도 배가 고파집니다. 또, 환기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어 연기나 답답함 걱정은 전혀 없습니다.
음식 - 완벽한 북부 베트남 맛
풀세트 분다우는 분, 바삭한 튀긴 두부, 차꼼, 넴란, 삶은 돼지고기, 도이선(순대), 향채가 포함됩니다. 상당히 푸짐한 양으로, 신선한 바나나잎이 깔린 대나무 쟁반에 보기 좋게 담아 나옵니다.
+ 두부: 뜨겁게 튀겨져 황금빛을 띠며, 겉은 바삭하지만 속은 부드럽고 매끄럽습니다.
+ 맘톰: 식당에서 미리 조합한 것으로, 진한 맛에 적당한 짠맛으로 비린내가 나지 않습니다. 아직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달콤새콤한 느억맘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 넴란과 차꼼: 바삭하고 어린 쌀 향이 나는, 정통 하노이 스타일입니다.
+ 삶은 돼지고기와 도이선: 적당한 두께로 썰어져 있고 퍽퍽하지 않으며, 쌀국수와 채소와 함께 먹으면 아주 좋습니다.
분다우 외에도 메뉴에는 라우리에우쿠아(게탕 샤브샤브), 분 옥, 넴 쿠아 베, 하노이 생맥주 등이 있어 친구들과 모임을 갖고 천천히 즐기기에 좋습니다.
서비스 – 빠르고 프로페셔널함
푸미흥 지점의 직원들은 매우 열정적이고 친절합니다. 손님들의 자리 안내를 도와주고, 분다우가 처음인 분들에게는 메뉴 추천도 기꺼이 해줍니다.
음식은 보통 빠르게 나오며, 피크 시간에 손님이 많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식사 중에 직원들은 종종 분나 채소를 더 드릴지, 맘톰을 더 섞어드릴지 물어봅니다. 이런 세심한 배려가 좋은 인상을 주며, 훌륭한 고객 서비스를 보여줍니다.
주말에는 매장이 붐빌 수 있으니 미리 예약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예약 없이 오셔도 직원들이 합리적으로 좌석을 안내해드리려고 노력합니다.
푸미흥 다우 홈메이드는 베트남 사람들이나 외국인들이나 다 좋아할 만한 곳입니다. 단순한 식당이 아니라,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푸미흥에 오셔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친구들과 편하게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시원한 맥주 한 잔과 함께 즐기는 분더우 한 세트는 절대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