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노이 롱비엔CC야간 라운딩 · 출장 첫날
« 야간골프 어때요? »라는 질문을 받으면 예전엔 « 시원해요 » 정도로 답했어요. 그런데 하노이에서 실제로 쳐보니, 낮과 다른 점이 생각보다 구체적이더라고요. 오늘은 그 차이를 정리해볼게요.
장소는 롱비엔CC. 노이바이 공항에서 차로 40분쯤 걸리는데, 도착 당일 일정이 애매하게 비어 급하게 티타임을 잡아 다녀왔어요ㅎㅎ
| 코스 | 롱비엔 골프클럽 — 27홀 (A · B · C 각 9홀) |
|---|---|
| 설계 | 넬슨 & 하워스 · 2009년 개장 (현지 자료 기준) |
| 위치 | 하노이 롱비엔군 푹동 · 시내에서 약 10km |
| 조명 | 전 홀 야간 조명 — 어두워진 뒤에도 플레이 가능 |
| 체감 | 낮보다 선선하고 코스가 한산한 편 |
| 한줄평 | ★★★★☆ « 더위를 피하는 대신, 퍼팅을 조금 내려놓는 라운딩 » |

가장 먼저 놀란 건 볼 궤적이 잘 보인다는 점이었어요. 조명이 코스를 고르게 비춰줘서 티샷 후 공을 놓치는 일은 거의 없었어요. 반대로 그린 위에서는 미묘한 경사가 눈에 덜 들어와요. 낮이라면 보였을 라인이 밤에는 « 있다는 건 알겠는데 얼마나인지 모르겠는 » 상태가 되더라고요ㅜㅜ

▸ 캐디 라인을 그대로 — 밤에는 « 내 눈 »보다 코스를 아는 캐디 쪽이 정확했어요.
▸ 거리 우선 — 라인이 애매할 땐 방향보다 거리를 맞추는 데 집중했더니 3퍼트가 줄었어요.
▸ 첫 두 홀은 연습이라 생각하고 그린 스피드를 파악했어요.

베트남 라운딩에서 체력을 갉아먹는 건 대부분 더위예요. 야간에는 그 요소가 통째로 빠지니 후반에도 스윙이 흔들리지 않았어요. 습도는 여전히 있으니 여벌 티셔츠 한 장은 챙기는 걸 추천해요.

저녁 시간대는 팀 수가 적어서 앞 팀을 기다리는 일이 거의 없었어요. 덕분에 예상보다 일찍 끝나서, 숙소 체크인과 저녁 식사까지 여유 있게 이어졌답니다.
▸ 티타임 예약은 미팅 종료 + 이동 시간에 여유를 더해 잡기
▸ 공항 도착 당일이라면 짐은 숙소에 보내고 클럽만 챙겨 이동하는 방법도 있어요
▸ 야간 조명 운영 시간은 시즌에 따라 달라지니 예약 시 확인 필수
▸ 귀국 전날보다 도착 당일이 시차 적응에도 오히려 나았어요

◆ 하노이 출장 일정에 라운딩을 끼우고 싶은 분
◆ 한낮 더위에 라운딩이 부담스러운 분
◆ 퍼팅 스코어에 크게 연연하지 않고 플레이 자체를 즐기는 분
롱비엔CC 야간 티타임과 공항 · 호텔 픽업 차량, 클럽 렌탈까지 출장 일정에 맞춰 준비해 드립니다.
함께 보면 좋은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