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ROUP 대표 준비노트
지난주, 처음으로 베트남 골프여행을 준비하시는 고객님으로부터 이런 질문을 받았습니다. "원화를 얼마나 바꿔가야 하나요? 카드만 가져가도 되나요?" 간단해 보이지만 정확히 답하기는 쉽지 않은 질문입니다. 저는 이 질문에 그동안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답해왔는데, 2026년 8월부터는 답이 하나 더 늘었습니다. 환전 없이 쓸 수 있는 QR 결제가 한국과 베트남 사이에 새로 열렸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현금이 필요 없어진 것은 전혀 아닙니다. 대표로서 실제로 안내해 드리고 있는 기준을, 출발 일주일 전부터 당일까지 순서대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D-7, 출발 일주일 전 — 환전은 이렇게 준비하십시오
시내 금은방(귀금속점)의 환율이 은행이나 공항 환전소보다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개인이 직접 환전소를 찾아다니는 데 여행 시간을 쓰거나, 낯선 곳에서 큰돈을 세는 것 자체가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저는 고객님들께 예산 전액을 현금으로 바꾸시라고 권하지 않습니다. 총 예산의 40~50% 정도만 동화 현금으로 준비하시고, 나머지는 카드나 뒤에서 말씀드릴 QR 결제로 나누어 쓰시길 권합니다. 참고로 이 글을 쓰는 2026년 9월 기준 중간환율로 100만동은 약 5만 2천원 수준입니다. 환율은 매일 바뀌고 환전소·카드사의 실제 적용 환율은 이보다 불리할 수 있으니, 출발 전날 은행 앱에서 다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D-3, 카드를 점검하십시오
다낭, 나트랑, 호치민 같은 도시의 호텔과 레스토랑, 대형 마트는 카드 결제가 대부분 가능합니다. 문제는 해외결제수수료입니다. 국내 시중은행 카드를 그대로 쓰면 결제할 때마다 수수료가 붙습니다. 해외결제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트래블카드(트래블로그, SOL트래블, 트래블월렛 등) 한 장을 미리 만들어 가시길 권합니다. 다만 카드사마다 우대 조건과 한도가 다르므로 출발 전 본인 카드 앱에서 실제 조건을 꼭 확인하십시오. 이 카드도 만능은 아닙니다. 골프장 인근의 작은 로컬 식당, 노점, 마사지숍은 지금도 카드 단말기가 없는 곳이 많습니다. 실제로 저희 고객님 중에도 라운드 후 들른 로컬 식당에서 카드가 결제되지 않아 당황하신 경우가 있었습니다. 카드만 믿고 현금을 전혀 준비하지 않는 것은 안전한 선택이 아닙니다.
D-1, 2026년에 새로 생긴 선택지 — 환전 없는 QR 결제
2026년 8월부터 베트남의 QR 결제망 VNPAY-QR가 한국을 포함한 5개국 관광객에게 열렸습니다. 한국 관광객은 GLN(구 Peaktime Traveler) 앱으로 가맹점의 QR코드를 스캔하면 원화 계좌에서 바로 결제되어, 현지에서 환전이나 별도 계좌 개설 없이 쓸 수 있습니다. 같은 해 4월에는 한국 금융결제원과 베트남 NAPAS가 두 나라 QR 결제망을 서로 연동하는 계약을 맺었고, 정부는 이 방식이 기존 환전·해외결제보다 건당 수수료를 약 2%포인트 낮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가맹점 수는 아직 제한적입니다. 대형 리조트와 프랜차이즈 매장부터 순차적으로 넓어지는 단계이고, 골프장 캐디피나 로컬 노점까지 보편화되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새로운 소식으로 기억해 두시되, 이번 여행의 결제 계획을 QR 하나에만 의존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현금(동화)이 꼭 필요한 항목
| 항목 | 통상 금액(참고) | 비고 |
| 캐디팁(18홀 기준) | 35만~50만동 | 코스마다 다름, 동화 현금으로 |
| 기사(드라이버)팁 | 1일 인당 약 5만동 상당 | 미화 소액권 대신 동화 권장 |
| 갤러리피(비골퍼 동반) | 8만~11만동 수준 | 코스별 상이, 사전 확인 필요 |
| 카트 싱글차지 | 2만~4만동 수준 | 코스별 상이 |
| 로컬 식당·마사지·소소한 지출 | 여유 50만~100만동 | 카드 단말기 없는 곳 대비 |
위 금액은 TGROUP이 다수 코스에서 확인한 통상 범위이며, 코스와 시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대표가 꼭 당부드리는 실수 한 가지
몇 해 전 베트남의 한 골프장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이 언론에 보도된 적이 있습니다. 캐디피 권장 금액이 18홀 기준 미화 15달러였는데, 골퍼들이 달러로 지불하자 캐디들이 "환전 수수료 때문에 손해"라며 20달러를 요구했고, 이를 거절한 골퍼들의 골프백을 돌려주지 않아 70명이 넘는 인원이 버스 출발조차 못한 일이 있었습니다. 결론은 명확합니다. 캐디팁과 기사팁은 반드시 베트남 동화 현금으로, 정해진 금액만큼만 준비하십시오. 미화나 원화 소액권으로 지불하면 환전 손실을 이유로 실랑이가 생길 여지가 있습니다. 저희 TGROUP 투어에서는 출발 전 그룹별 정확한 팁 금액을 안내해 드리고, 필요하면 인솔 기사님이 잔돈 준비까지 도와드립니다.
출발 당일 최종 체크리스트
골프 후 들르는 로컬 식당이나 노점, 작은 카페는 지금도 현금이 가장 편합니다. 소액권 동화를 넉넉히 챙겨 두시면 계산할 때 당황할 일이 없습니다.
TGROUP이 실제로 해드리는 것
저희는 출발 전 그룹별 예상 팁·소액 지출 금액을 정리한 안내문을 미리 보내드립니다. 현장에서는 인솔 기사님이 환전이나 잔돈 준비를 도와드리고, 견적서에 없는 추가 비용을 현장에서 요구받는 일이 없도록 모든 항목을 사전에 투명하게 안내해 드립니다. 베트남골프여행이 처음이신 분들이 결제 방법 때문에 겪는 불편함을 줄이는 것도 저희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환전과 결제,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십니까
그룹 인원과 일정에 맞춘 예상 경비 안내부터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베트남골프부킹과 골프패키지 상담도 함께 도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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