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ET] 2024년1월28일 Pho Ben Doi Creative Studio 회의실에서 한국 베트남 관광교류학회에서 주최하는 베트남-한국 관광교류협력 포럼이 열렸습니다

2024년 1월 28일(일요일) 오전 Pho Ben Doi Creative Studio 회의실에서 한국 - 베트남 관광교류연구소 (Korea- Vietnam Tourism Exchange Research Institute, 이하: KOVET)에서 주최하는 베트남-한국 관광교류협력포럼이 열렸습니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달랏시의 관광발전을 위한 새로운 시도’입니다. 이번 포럼의 발제자는 한국-베트남 관광교류학회의 회장이며 한국 한양대학교의 명예교수인 이연택 박사가 맡습니다. 이번 주제 발표에서 이연택 회장은 코로나 이후 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과 이에 대한 혁신적인 대응방향에 대해 설명할 것입니다. 이번 포럼의 지정 토론자로는 한국-베트남 관광교류연구센터 사장 겸TGROUP 대표인 Nguyen Minh Tan (민탄)님이 참여합니다. 민탄님은 달랏시의 관광 현황과 문제점 그리고 발전과제에 대해 종합적으로 다룰 것입니다. 이와 함께 로컬임팩트연구소 대표 송나영과 지역 영향 연구원의 이사장도 함께 토론하고 "달랏시의 관광발전을 위한 새로운 시도"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에 대해 응답했습니다.

지역 관광업계, 달랏 관광업계 관계자 및 현지 여행에 관심이 있는 참석자들이 대거 참여함으로써 이 포럼은 현재 관광 상황과 트렌드에 대한 어려움을 다소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질문과 답변으로 성공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첫 번째는 이연택 교수의 코로나 19 이후 관광 트렌드의 새로운 전환과 이에 대응하는 창의적 혁신 방향을 소개하는 내용입니다. 해석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광패러다임의 전환과 관광체제의 새로운 시도

1. 코로나로인한 관광위기

UNWTO 통계에 의하면 2020년 부터 2022년 까지 코로나가 발생했던 시기에 전 세계적으로 국제관광객 수는 2019년과 비교해서 70%가 감소하였습니다. 이러한 숫자는 30년전인 1990년대와 같은 숫자입니다. 

한국의 경우 2019년 외국인 관광객수가 2000만명에 달했으나 코로나 시기 동안에는 약 80%가 감소하여 관광산업이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2. 뉴 노멀의 등장

코로나 위기는 지구촌 사회에 새로운 변화가 일상화 되는 데 역사적 분기점 역할을 하였습니다. 

- AI, 로봇 등 디지털 기술의 보편화
-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상화
- 기후위기의 현실화
- 국제분쟁의 확산
- 경기침체의 장기화

3. 관광패러다임의 전환

세계 관광은 1970년 이후 다수의 사람들이 여행활동에 참여하면서 이들을 수용하는 대중관광의 패러다임을 유지해왔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시기를 분기점으로 새로운 관광패러다임, 즉 지속가능한 관광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신속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대중관광 패러다임: 양적 성장, 경제가치 중심
지속가능한 관광패러다임: 질적 성장, 사회문화가치 중심

4. 여행패턴의 변화

관광패러다임의 전환과 함께 관광객들의 여행패턴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즉 단체여행으로부터 자유여행으로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단체여행: 시니어 계층을 중심으로 단체여행이 이루어지며, 패키지 여행사들의 역할이 크게 부각됩니다. 그러므로 대형여행사, 대중여행상품, 대형여행사, 호텔, 대형항공사 등의 네트워크가 긴밀하게 이루집니다. 

자유여행: 20-30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자유여행이 이루어집니다. 소셜미디어로 정보교류가 이루어지며, 이들의 활동은 생활형 여행이라는 특징을 지닙니다. 따라서 국가단위의 여행보다는 로컬 단위의 여행이 주로 이루어집니다. 

5. 관광체제의 새로운 시도

디지털 기술에 기반한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 시대에는 과거의 대중관광시대와는 다른 관광체제의 활동이 요구됩니다. 관광체제는 관광관련 정부, 민간 관광산업, 지역사회, 국제기구 등 관광조직들의 집합체를 말합니다. 

a) 초연결성의 확보

새로운 관광패러다임 시대의 경쟁력은 초연결성 확보에 있습니다. 인간과 비인간적 요소가 촘촘하게 연결되어 혁신적인 경쟁력을 갖게 됩니다. 소위 스마트 투어리즘의 확보가 필요합니다. 

스마트 투어리즘: 소셜미디어, AI, 로봇, 플랫폼 등에 기반을 둔 관광체제

b) 관광거버넌스

관광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면서 관광과 관련된 이해관계집단이 다양해지고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이해관계집단과의 소통과 협력이 필요합니다. 소위 민관협력에 기반을 둔 관광거버넌스의 구축이 필요합니다. 

관광거버넌스: 정부와 민간부문이 협력하여 공동으로 관광문제 해결을 위한 의사결정을 하는 체제

c) 관광생태계 구축

새로운 관광패러다임 시대에는 환경변화에 민감하게 적응하는 유기적 관광생태계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건강한 관광생태계는 종의 다양성으로 입증됩니다. 그러므로 거대한 국가단위의 접근 보다는 지역 중심의 세밀한 관광전략이 더욱 필요합니다. 

로컬관광생태계: 일정한 지역 내에서 관광상품을 공급하는 다양한 종류의 관광사업들이 활동하며 상호 관계를 구축하며 형성하는 관광공급네트워크.

이연택 교수는 자신의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여행의 변화와 새로운 시기의 여행 변화에 대한 정보를 분석하고 제시했습니다. 이를 통해 청취자들이 현지 여행 상황과 전 세계의 여행 트렌드를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다음으로 "달랏시의 관광발전을 위한 새로운 시도" 주제입니다. 이는 현재 달랏의 관광에 대한 실제 문제입니다. 이 주제에는 연사 및 참가자들이 달랏이 한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직면한 문제와 도전에 대해 열띤 토론과 교류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 관광객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및 접근 방법과 개발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달랏시는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매력적인 여행지이다. 특히 2023년 통계에 따르면 람동-달랏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은 241,000명을 넘어 전체 해외 관광객의 6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한국의 여행 시장의 빠른 성장은 달랏 지역의 지역 기업들에게 새로운 도전을 제기했습니다. 우리는 이 다양한 관광객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창의적인 접근 방식을 찾아야 하며, 달랏의 관광 산업의 공동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을 함께 모색해야 합니다.

또한, 음악 창조 도시로서의 역할을 맡은 달랏은 문화와 창조성을 개발하는 것에 집중하는 전략을 구축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동시에 도시 개발 계획 과정에서 인간을 중심으로 삼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는 지역 기업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하지만 동시에 큰 도전을 안겨줍니다.

이 포럼을 통해 우리는 다시 새로운 시각을 얻었으며, 이를 토대로 달랏의 관광 산업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관련된 문제에 대한 실험적인 해결책을 제안할 수 있었습니다.

티그룹의 프로그램 진행자 및 통역가, 그리고 공동 주최자를 포함한 2명의 해설자, 특히 관광에 관심이 있는 참가자들이 참석하여 2024년 1월 28일 포럼의 성공에 기여했습니다.
유익한 정보와 여행 솔루션을 공유함으로써, 향후 달랏의 관광 산업이 더욱 성장할 것을 기대합니다.

참고로 

1. 한국-베트남 관광교류연구소 (Korea-Vietnam Tourism Exchange Research Institute, 이하: KOVET)는 한국 서울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한국과 베트남 간의 관광교류협력정책을 연구하는 전문가 단체입니다.

2. 한국-베트남 관광교류연구센터는 KOVET의 베트남 지사인데 달랏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