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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커피사랑은 남다르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커피를 즐기며, 커피전문점은 식품업 가운데 가장 빠르게 창업이 증가하는 종목이다.

2014년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이 가장 많이 섭취한 음식이 바로 커피였다고 한다. 무려 매주 12.3회 섭취로 배추김치나 쌀밥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1주일에 12.3회면 거의 하루에 두 잔은 커피를 마신 셈이다. 한국인이 밥보다 커피를 더 많이 마실 정도로 커피의 매력에 푹 빠져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2018년 기준 국내 20세 이상 인구의 연간 1인당 커피 소비량은 약 353잔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인구 연간 1인당 소비량 132잔의 3배에 달하다. 한국의 원두 소비량은 약 15만톤으로 세계 소비량의 2.2%, 세계 6위 규모이다.

가장 선호하는 커피 음료는 아메리카노와 카페라테로 나타났다.
한국에서 테이크아웃 커피가 성공한 이유는 진하고 강한 에스프레소 커피를 기본으로 하는 테이크아웃 커피의 다양한 맛에서 원인을 찾는다. 한국인의 입맛에는 묽은 드립식 커피보다는 에스프레소가 더 맞다고 업계에서는 분석하기도 한다.
한국인들은 에스프레소만을 마시기보다는 에스프레소에 우유, 설탕, 향신료 등을 첨가한 카푸치노, 카페라테 등을 주로 마신다. 커피시장이 확대되고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국내에 커피전문점들의 매장수도 급속도로 증가하였고 원두커피의 매출도 성장하였다.
스타벅스는 회원 500여만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연령대별 음료 선호도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모든 연령대에서 아메리카노가 1위로 조사됐다고 30일 밝혔다. 2위는 모든 연령대에서 카페라테로 나타났다. 3위는 연령대별로 결과가 갈렸다. 10대와 20대는 자바 칩 프라푸치노와 자몽 허니 블랙 티가 각각 3위를 차지했다. 30대는 돌체 콜드 브루, 40대는 스타벅스 돌체 라떼, 50대 이상은 디카페인 아메리카노가 각각 3위에 올랐다.

한국인의 ‘국민 음료’가 된 커피. 하지만 그 영양학적 효과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하다.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커피를 마시는 방법에 따라 독이 될 수도, 약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커피에는 항산화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항산화 영양소는 암 등 각종질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영양성분이다. 세포의 노화와 손상을 초래해 질병 유발의 원인이 되는 체내 산화를 막기 때문이다. 비타민, 미네랄, 카로테노이드, 플라보노이드, 이소플라본 등이 대표적인 항산화 영양소다.

커피의 효능은 개인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그래서 세계보건기구 등은 자신의 몸 상태를 살펴가며 커피를 마실 것을 권한다. 커피를 마셨을 때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얼굴이 달아오르는 느낌이 들면 섭취를 중단하는 것이 좋다. 위식도 역류, 소화불량, 고혈압, 불면증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건강한 사람이라도 하루 2~3잔 정도로 마시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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